"JW중외제약, 영양수액·혈우병 치료제로 내년 역대급 실적 예상"

입력 2023-11-16 13:57   수정 2023-11-16 14:38


하나증권은 JW중외제약이 내년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영양수액 위너프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실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JW중외제약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829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8.6%, 111.0% 증가한 수치다. 주요 품목으로는 위너프 207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170억원, 헴리브라 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주요 품목의 우호적인 영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W중외제약의 내년 매출액은 8078억원, 영업이익은 1,00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 조정했다.

특히 영양수액 위너프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위너프는 올해 3월 중국 원료 이에 따른 교환, 반품 조치로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던 공급이 정상화되며 다시 성장이 궤도에 올랐다"며 "헴리브라는 올해 5월부터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급여가 확대 돼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너프와 헴리브라의 내년 매출액은 각각 816억원, 521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10월 이후로 -30.9%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며 "10월 레오파마 기술이전 아토피 파이프라인의 반환, 공정위서 부과받은 리베이트 과징금 300억원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고 봤다.

그러면서 "다만 아토피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목표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고, 과징금 영향 또한 펀더멘탈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탈모치료제와 항암제의 내년 상반기 임상신약(IND) 신청을 앞두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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